긴급체포 하준·사표제출 유이, 바람 잘 날 없는 '효심이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1. 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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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긴급 체포됐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5회에서는 이효심(유이)의 눈물과 강태호(하준)가 횡령의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이효심은 강태호와의 연애를 들켜 트레이닝 센터를 그만뒀고, 이선순(윤미라)은 방끝순(전원주)과 카페를 준비했다. 이선순은 건강 음료를 준비하며 카페 창업 도전에 나섰다. 그는 기존 카페와 다른 건강위주의 음료를 제공하겠다며 '콩쥐팥쥐'라는 카페명을 선보였다.

최명희(정영숙)는 최 회장(이승철)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놀랐고, 최명희는 "장숙향(이휘향)은 이런 일을 몰래 하고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디서 태산을 좌지우지하려 드냐"라며 일갈했다. 그는 "불법 승인 사태의 증거를 나도 가지고 있다"라며 최 회장을 압박했다. 이어 최명희는 "장숙향 말고 나랑 일합시다"라고 최 회장에게 제안했다.

집으로 돌아온 방끝순은 최명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최명희가 영문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방끝순은 유학 간 아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를 배우고자 했다. 그는 낮에는 카페, 밤에는 영어공부를 하는 삶을 살겠다 다짐했다.

이효심은 집으로 돌아왔다. 강태호에게 걸려온 전화에 침울한 분위기로 대답했다. 이날 이효심의 집엔 이효성(남성진)이 방문했다. 이효성은 이효심에게 이선순이 카페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수상한 사고로 속이 터진 이효심은 속상해했고, 이효성은 "얼굴이라도 비춰라"라며 유이에게 요구했다. 이어 그는 이효심에게 "강태호 실장 어떻게 할 거니"라고 물었고, 결혼은 엄두도 안 난다는 이효심에게 "그럼 왜 만나"라며 몰아세웠다. 이효심은 "아빠 같아서 좋다"라는 대답을 했다. 그는 "나는 아빠가 없었다. 그 사람은 아빠 같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집을 떠나는 이효성은 효심의 집을 방문하는 강태호와 마주쳤다. 이효성은 "어쩐 일이시냐"라고 물었고, 강태호는 "가는 길에 들렀다"라고 변명했고, 이효성은 강태호를 멀리 쫓아냈다.

강태호는 보육원에서 퇴소한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효성은 "그런 부분에 관심이 있으신 지 몰랐다"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태호는 "태산 같은 대기업에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효성은 그런 강태호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선순은 "보건소를 가야 한다"라며 끊었다. 보건증을 끊어온 이들은 PC방에 가서 위생 교육을 신청하는데 애를 먹었다. 양희주(임지은)는 이효심의 연애 소식에 설레발을 떨며 결혼을 종용했다.

피트니스 센터 대표는 이효심을 다시 불러내 "트레이너와 회원 간 연애 조항을 빼주겠다. 우연히 만났다고 둘러대라. 계속 일해라"라며 이효심의 퇴사를 말렸다. 대표는 강태호의 권력에 흑심을 품고 이효심에게 여러 제안을 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퇴사 소식에 이효심의 집에 방문해 퇴사를 말렸다. 그는 "얼굴에 힘든 일이 있다고 쓰여있는데 왜 말 안 하냐"라며 답답해했다. 이효심은 "제 일이니 제가 해결해 보겠다"라며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이효심은 "다들 내 편입은 응원해주지 않고, 시집가서 잘 살라고만 한다. 그게 자존심 상하고 창피하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효준(설정환)은 배우를 그만둔다는 정미림(남보라)과 마주쳤다. 그가 그만둔다는 소식에 이효준은 답답해하며 그의 포기를 말렸다. 정미림은 "처음부터 나아진 게 없다"라며 포기하려는 이유를 나열했다. 그는 이효준에게 족집게 문제집을 주며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인사를 하며 떠났다.


염진수(이광기)는 강태민(고주원)에게 강태호의 행적이 담긴 보고서를 전했다. 염진수는 "회장 자리에 대한 도전"이라며 두 사람을 이간질했다. 강태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감사팀에 의해 장학재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압수당했다. 강태호는 강태민을 찾아가 "저 때문에 탈세를 못해서 화가 났냐"라고 물었고, 강태민은 "내가 그렇게 보이냐"라며 잔잔히 분노했다. 그는 "감사팀에서 뭐라도 나오면 고발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 강태호는 "잘못한 게 있으면 처벌받는 게 당연하다"라고 대답했다.

최수경(임주은)은 이효심을 찾아와 뺨을 때리며 행패를 부렸다. 그는 강태민과의 이혼 책임이 이효심에게 있다며 소리쳤다. 이효심은 결국, 피트니스 센터를 그만두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이효심은 이선순을 찾아가 "한판 싸웠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선순은 그런 이효심을 위로했다.

한편, 강태호는 횡령 및 탈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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