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산단 큰불‥소방대원 2명 부상·경보령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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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3시간 40분 만에 해제했지만, 진화 작업이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이 불이 급속도로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들이 가까이 붙어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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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3시간 40분 만에 해제했지만, 진화 작업이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119소방대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샌드위치 패널로 된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등 4천4백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3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와 이벤트 업체 등 다른 공장 3개 동도 절반 가량이 탔습니다.
오늘 화재로 인근에 매캐한 냄새가 퍼지고 검은 연기가 멀리 치솟으면서 관련 신고도 100건 가량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1시 1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소방대원 등 269명과 장비 91대를 투입했다 오후 5시 7분쯤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이 불이 급속도로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들이 가까이 붙어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천시와 서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들 공장은 모두 오늘 휴일이어서 근무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44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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