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공습에 이란 정보책임자 등 숨져…이란 맹비난
[앵커]
시리아 수도에 있는 한 건물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건물에 있던 이란의 정보책임자들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공습 주체로 이스라엘을 지목했습니다.
보복하겠다고했습니다.
중동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잡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마제흐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대사관 밀집지역과 멀지 않은 5층짜리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순식간에 이뤄진 정밀 타격으로 건물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부 고위 관계자 등 최소한 5명이 숨졌다고 이란 관영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이란은 공격 당사자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골라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공식 언급은 없는 상탭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가 이스라엘측의 공격임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미사일 공격을 전후로 이스라엘의 전투기와 드론이 레바논을 공격했다는 현지매체들의 보도가 나왔고, 레바논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기지를 대응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선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가 친이란계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하루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올들어서만 이란 내 폭탄테러(3일), 상선공격에 대응한 미국과 영국의 후티반군 본거지 폭격(11일)등 중동내 크고 작은 무력충돌이 있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지역내 대규모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이윱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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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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