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빙속여제' 이상화·고다이라, 강원 2024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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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서 재회한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주최로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과 일본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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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서 재회한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주최로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과 일본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가 22일 오전 10시 30분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강원 2024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펼쳐지는 강릉 오발에서 만나 인터뷰를 가진 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500m 결승전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빙속 여제'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뒤 은퇴했다.
고다이라는 2018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평창 올림픽 당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선수는 서로 포옹을 나눴고, 이는 평창 올림픽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두 선수가 강원 2024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과 대회에 출전 중인 청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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