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TV보다 제네시스 화면이 좋네”…GV70 신모델에 LG OLED 탑재한다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1. 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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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의 '얼굴'인 중앙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힘을 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중앙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27인치 OLED를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GV70에도 OLED를 채택하면서 앞으로 출시할 모든 제네시스 차종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OLED로 전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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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출시될 GV70 부분 변경 모델
향후 모든 제네시스 신차 OLED로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 = 현대차]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의 ‘얼굴’인 중앙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힘을 주고 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가격이 비싼 대신 화질과 야외 시인성 등이 뛰어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하며 고급 차로서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중앙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27인치 OLED를 탑재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처음 GV80 부분변경 모델의 중앙 디스플레이에 OLED를 탑재한 후 G80 부분변경 제품에도 같은 디자인을 택했다.

제네시스는 운전석의 중앙 화면을 OLED로 전환하며 계기판과 센터패시아를 하나로 연결하는 좌우로 긴 화면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부르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GV70에도 OLED를 채택하면서 앞으로 출시할 모든 제네시스 차종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OLED로 전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네시스에 탑재되는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앙 계기판 화면 패널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뛰어난 화질과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춘 OLED로 대중적인 차와 다른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OLED는 기존 자동차 디스플레이루 주로 사용되어온 LCD와 다르게 휘어지거나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강점이 뛰어나다.

제네시스의 고급 디스플레이로의 전환 전략은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차량용 고급 OLED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향후 출시될 GV90 내부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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