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이용객, 지하주차장 통행로 한가운데 주차한 사연

김현주 2024. 1.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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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호텔 주차장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토요일이고 날씨마저 악천후라서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램프에 이면 주차까지 하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하주차장 통로 한가운데에 버젓이 주차된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승용차가 통로 한가운데 주차된 탓에 다른 차들도 지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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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러지 마세요"
보배드림 갈무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호텔 주차장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토요일이고 날씨마저 악천후라서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램프에 이면 주차까지 하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후 9시40분쯤 호텔 객실 소유자 혹은 입주자로 보이는 분이 입차했다”고 설명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하주차장 통로 한가운데에 버젓이 주차된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자신에게 열쇠를 맡겨주면 주차해 드리겠다며 차주에게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차주는 “월 4만원 주차요금을 내는데 왜 매번 내 주차공간이 없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후 차주는 지하주차장 통로를 막은 채 주차를 한 뒤 열쇠를 갖고 자리를 떴다.

승용차가 통로 한가운데 주차된 탓에 다른 차들도 지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A씨는 “차량통행이 불가해 입출차 고객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런 상황은 이해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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