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 박지현 “팀원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았다”

아산/이건용 2024. 1.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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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24, 183cm)이 코트를 장악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3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61-50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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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건용 인터넷기자] 박지현(24, 183cm)이 코트를 장악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3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61-50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박지현은 “우선 신한이 분위기가 올라오는 거 같아서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잘 넘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지현에 대해 “승부처에서 피하지 않는 모습이 많아졌다.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서 나아진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

박지현은 위성우 감독의 말대로 승부처에서 빛났다. 저돌적인 돌파와 페인트 존 내에서 영리한 움직임으로 많은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13개를 얻어내 10점을 뽑아냈다. 박지현은 이에 대해 “전반전에는 외곽 플레이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는 전반 끝나고 인사이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했다. 그러다 보니 너무 그쪽에 꽂혀서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거 같다.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6개나 따냈다. 박지현은 “직전 경기(하나원큐 전)에서 리바운드가 많았었다. (15개) 그래서 기록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균을 올리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신한은행이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경기 전에 그 부분을 인지하고 들어갔는데, 팀원들이 한 마음으로 뛰는 느낌을 받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개인 기록 달성 욕심에 대해 묻자 박지현은 “감독님도 시즌 더블더블을 목표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씀 해주셨다. 목표를 그렇게 잡고 들어오기는 했다”며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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