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억 내걸자 지원자 몰렸다… 단양의료원 전문의 경쟁률 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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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오는 7월 정식 개원을 앞둔 보건의료원에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연봉을 대폭 인상하자 응시자들이 몰려 들었다.
21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단양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4차 추가 채용 공고에 모두 4명이 원서를 냈다.
군은 지난해 11월 연봉 3억 8400만 원을 책정,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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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단양군이 오는 7월 정식 개원을 앞둔 보건의료원에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연봉을 대폭 인상하자 응시자들이 몰려 들었다.
21일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단양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4차 추가 채용 공고에 모두 4명이 원서를 냈다.
응급실에서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뽑는 이번 공고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1명, 일반의 1명 등 4명이 지원했다.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연봉 3억 8400만 원을 책정,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시 응시자 1명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해 채용하지 못했고, 지난달 2-3차 모집에서 연봉을 4억 320만 원으로 소폭 올렸다. 그런데도 응시한 1-2명의 지원자가 다른 병원에 취직하거나 면접에 응하지 않는 등 채용이 또 한 번 불발됐다.
이어 군은 4차 공고에서는 연봉을 무려 10%가량 많은 4억 2240만 원으로 대폭 올렸고, 결국 네 번째만의 모집에서 자격 요건을 갖춘 응시자가 나왔다. 연봉 대폭 인상에다 아파트와 별장 제공 등 파격적으로 제시한 조건이 통한 셈이 됐다.
한편 단양군보건의료원은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한의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30병상 규모로 오는 7월 공식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안과·산부인과·소아과는 다른 지역 의료원에서 요일별 순회 의료진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진료 과목은 10명의 공중보건의로 채울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시요건을 갖춘 3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면접전형을 진행한 뒤 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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