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결혼 박살나” 정영숙, 며느리 이휘향 몰래 사돈 포섭 (효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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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이 며느리 이휘향 몰래 사돈을 포섭했다.
최회장은 최명희가 살아있다는 데 놀랐고, 최명희는 "이런 일을 만든 사람들과 사돈까지 맺지 않았냐. 뭐 그렇게 놀라냐. 장숙향은 이런 일을 하고도 남는 종자다. 그런 장숙향과 짜고 태민이를 자네 딸과 결혼시켰다고?"라며 며느리 장숙향(이휘향 분)과 손자 강태민(고주원 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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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이 며느리 이휘향 몰래 사돈을 포섭했다.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는 은밀하게 최회장(이승철 분)을 만났다.
최회장은 최명희가 살아있다는 데 놀랐고, 최명희는 “이런 일을 만든 사람들과 사돈까지 맺지 않았냐. 뭐 그렇게 놀라냐. 장숙향은 이런 일을 하고도 남는 종자다. 그런 장숙향과 짜고 태민이를 자네 딸과 결혼시켰다고?”라며 며느리 장숙향(이휘향 분)과 손자 강태민(고주원 분)을 언급했다.
이어 최명희는 “어디서 감히 태산을 좌지우지하려 드냐”며 “대학 등록금 없어서 태산건설 현장에서 막노동하던 놈을 예쁘게 봐서 공부시키고 유학 보내 입사시켰더니 3년 만에 기술 빼돌린 걸 그대로 둔 건 인생이 불쌍해서다”고 과거사도 말했다.
최회장은 “말씀이 지나치다. 어차피 결혼은 박살났다. 수경이는 어제 결혼 2달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며 딸 최수경(임주은 분)의 귀가를 알렸고, 최명희는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았어야지. 어떻게 감히 너희가 태민이를 넘봐?”라고 손자 강태민 사랑도 드러냈다.
최회장이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묻자 최명희는 “몇 년 전 불법승계 증거 나도 갖고 있다. 거기 관련된 임원들이 원래 태산에서 내 수하들 아니냐. 내 수하들을 빼갔으면 관리를 잘했어야지. 이용해먹고 버리면 누가 원한을 안 품냐”고 최회장의 약점을 잡았다.
최회장이 “그래서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묻자 최명희는 “장숙향 말고 나랑 일하세”라고 손을 내밀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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