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이승철에 “이휘향 대신 나와 일해” 제안(효심이네)

김지은 기자 2024. 1.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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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효심이네’ 정영숙이 이승철에게 이휘향 대신 자신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최명희(정영숙 분)는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런 일을 만든 사람들과 사돈까지 맺은 사람이 뭘 그렇게 놀라냐?”며 “장숙향은 이런 일을 능히 하고도 남는 종자다. 그런 장숙향과 짜고 태민이를 자네 딸과 결혼시켰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 회장(이승철 분)은 “남들은 경언 유착이라고 하지만 상부상조하려던 게 아니겠냐?”고 반문했고 최명희는 “내가 자네 속셈을 모를 거 같냐? 어디서 태산을 좌지우지하려고 해?”라고 화를 냈다.

이어 “대학 등록금이 없어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자네에게 등록금을 주고 유학까지 보내줬지. 입사 3년 만에 기술을 빼돌려 팔아먹은 네 놈을 가만히 둔 건 자네 인생이 불쌍했기 때문”이라며 “자네 형제들이 찾아와서 사흘 밤낮을 무릎 꿇고 빌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 나이 되어서도 막 살 건가? 어디서 태민이를 넘봐?”라고 말했고 최 회장은 “어차피 애들 결혼은 박살 났다. 수경이가 어제 결혼 2달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최명희는 “그러게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았어야지. 내가 알고 있는 걸 먼저 말하겠다. 몇 년 전부터 자네가 골치 꽤 썩고 있는 TV라이브 출범 당시 불법승인 증거를 나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거기에 있는 임원들이 원래 내 수하 아니냐? 내 수하를 빼갔으면 관리를 잘해야지 이용하고 버리면 어느 누가 원한을 품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그래서 원하시는 게 뭡니까?”라고 물었고 최명희는 “장숙향 말고 나랑 일하세”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효심(유이 분)은 강태호(하준 분)와 교제 중이냐는 물음에 “피트니스를 그만두겠다. 원칙은 원칙이니까 책임지고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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