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헨리 키신저 추모식 참석…“지혜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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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오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故)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미국인들에게 키신저 박사는 미국 최고의 정치가(statesmen)이자 학자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공산주의와의 투쟁이 계속된 냉전시대에서 그의 지적(知的) 및 정책적 공헌은 미국과 자유세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 미국의 세계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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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오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故)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명예이사장은 추모식에 참석해 직접 추모문을 읽으며 그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11월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평가받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재편해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정 명예이사장과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두 사람은 2008~2023년 총 10여 차례의 공식 면담과 개인 회동을 하며 교류해 왔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미국인들에게 키신저 박사는 미국 최고의 정치가(statesmen)이자 학자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공산주의와의 투쟁이 계속된 냉전시대에서 그의 지적(知的) 및 정책적 공헌은 미국과 자유세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 미국의 세계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키신저 박사는 평화는 ‘희망적 생각’(wishful ideas)이 아닌 오직 힘을 통해서만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우리는 항상 그분의 지혜를 기억할 것이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헤쳐 나가면서 그분의 통찰력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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