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위기 고조‥"전쟁 끝내라"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이 연일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제사회뿐 아니라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전쟁을 끝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서진 건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잔해 사이로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20일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에 폭격된 건물의 모습입니다.
이번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정보 관리 등 최소 다섯 명이 숨졌습니다.
[다마스쿠스 주민] "아침 10시 반쯤, 아침 식사 준비 중에 세 번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공격받은 건물의) 1층에는 부부와 그들의 형제를 포함한 시리아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레바논에서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마와힌 지역에 드론 공습을 감행해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친이란 세력의 공격도 있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이슬람 민병대는 이번 미사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등 친하마스 우방단체들은 가자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이스라엘과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레바논의 전선은 가자지구를 지키고 지원하는 것이며, 그 전선의 목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확전되는 양상으로 치닫자,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도 휴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인질 교환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는 한편,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반 이스라엘 시위대가 전쟁을 끝내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여 경찰 5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영상편집: 허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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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허유빈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445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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