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런던 더비 5-0 대승’ 아스널, ‘4G 무승’ 부진 탈출

정지훈 기자 2024. 1.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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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이번 경기 5-0 대승과 함께 아스널은 '런던의 최강자'임을 증명하는 기록들을 달성했다.

쉴 새 없이 팰리스의 골망을 흔든 덕에 아스널은 팀의 '런던 더비'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클린시트 횟수 2위를 자랑하는 다비드 라야의 활약은 아스널의 챔스권 경쟁에 불씨를 다시 지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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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아스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팰리스와의 ‘런던 더비’였다. 이번 경기 5-0 대승과 함께 아스널은 ‘런던의 최강자’임을 증명하는 기록들을 달성했다.


아스널 FC는 20일 오후 9시 30분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의 승리로 3연패의 부진을 털어내는 동시에 아스톤 빌라를 넘어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아스널이다. 오늘의 승리 덕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지난 7경기 동안 1번의 승리에 그쳤던 초라한 성적표는 어제의 이야기가 되었다. 팰리스의 선수들을 뒤흔든 90분간의 플레이는 아스널에게 승점 3점과 함께 여러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겨주었다.


# ‘런던‘의 ‘붉은 득점포’


아스널의 득점포가 제대로 가동된 경기였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매서운 헤딩을 자랑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교체로 들어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폭발적인 질주와 더불어 공을 깔끔하게 밀어 넣어 마무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11명 전원의 발끝에서 탄생한 득점이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볼을 뺏어오는 수비진, 빠르게 상대 진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득점포를 장전해 주는 중원, 수비의 빈틈을 정확히 노려 득점포를 가동한 공격진은 완벽한 합작 속에서 5개의 골 사냥에 성공했다.


쉴 새 없이 팰리스의 골망을 흔든 덕에 아스널은 팀의 ‘런던 더비’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아스널에게는 1998년 4월, 윔블던 FC를 상대로 거둔 5-0 대승(5점 차 승리)의 역사가 26년 만에 반복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경기에서 반짝한 득점포는 아니었다. 시즌 전반을 볼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너킥과 헤딩골을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아스널이다. 주어진 세트피스 상황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센스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을 성공시키는 헤더 능력이 결국 ‘런던 더비’의 승리를 이끌고 더불어 아스널을 런던의 최강자로 이끌어주었다.


# 굳게 잠긴 ‘붉은 방패’의 골문


올 시즌 아스널은 ‘방패’의 굳건한 위엄을 자랑했다.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승점을 거의 헌납하지 않았고, 상대에게는 골문을 내주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올 시즌 홈구장에서 승리한 경기 횟수 1위(13회)와 클린시트 기록 횟수(8회)가 ‘방패’의 명성을 증명한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수치로서 증명되는 ‘홈 어드벤티지’인 만큼 아스널에게는 계속해서 큰 이점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리그 경기로만 한정한다면 아스널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11경기 중 8번의 승리를 기록했다. 숫자가 주는 자신감 덕에 원정 무대를 방문한 상대 팀 역시 아스널의 안방 무대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다비드 라야가 지키는 골문 역시 상대 공격수에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다비드 라야는 올 시즌 16번의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는 동안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이는 팀을 9번의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클린시트 횟수 2위를 자랑하는 다비드 라야의 활약은 아스널의 챔스권 경쟁에 불씨를 다시 지펴주고 있다.


글=’IF 기자단’ 2기 서예원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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