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안돼” 했더니 천재가 왔네…청소년올림픽 덮친 40㎝ 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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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일부 지역이 최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다시 찾아다.
또 지난 주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전역에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행사가 취소되는 등 대회 일정이 차질을 빚었으나 밤샘 제설 작업과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대회가 정상을 되찾았다.
2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강원도에 큰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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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무너질라 소방당국 긴급제설하기도
강원도, 인력 1만2000명 투입 밤샘작업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가온 공기가 내려오면서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침 기온 기준으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는 셈이다. 추위는 모레 잠시 누그러졌다가 24일부터 이틀간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강원도에 큰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21일 오전 6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적설량은 강릉 왕산이 44.0㎝, 삼척 도계 38.8㎝, 평창 대관령 15.8㎝, 정선 사북 7.3㎝, 고성 미시령 32.2㎝를 기록했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 일정이 연기되는 등 야외에서 열리는 설상 종목 경기 일정도 변경됐다.
20일 오후 9시22분께 강릉시 유천동 올림픽 선수단 물품 보관 텐트 위에 눈이 쌓여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대 소방 당국이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다. 폭설로 일부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지기도 했다. 이번 폭설로 소방 당국에는 구조 7건, 구급 11건, 기타 안전조치 3건 등 총 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는 제설 장비 953대, 제설 인력 1만2000여명, 제설제 6000t을 투입해 밤샘 제설 작업을 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강릉 구간에 평소 6대보다 22대 많은 총 28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만일의 사고를 대비했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제설 작업이 효과를 보이면서 21일 모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도로 상황이 원활하기 때문에 경기장 접근도 수월하고, 경기장 주변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와 각 지자체는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잔설 제거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림픽 중점 관리도로 총 195.1㎞에 대한 24시간 총력 대응도 유지한다. 강릉시는 왕산면 안반데기길과 옥계면 백봉령 도로를 통제하고, 마을버스 4개 노선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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