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화재 경보령 해제…소방대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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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반산업단지에서 큰 불이 나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5시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일반산업단지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발령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 쪽은 "추가로 불이 커질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경보령 해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인천소방은 이날 오전 10시44분께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하자 오전 11시1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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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반산업단지에서 큰 불이 나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이 내린 경보령은 약 5시간50분 만에 해제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5시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일반산업단지에서 난 불을 진압하기 위해 발령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 쪽은 “추가로 불이 커질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경보령 해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인천소방은 이날 오전 10시44분께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하자 오전 11시1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날 불을 진압하던 119소방대원인 ㄱ(52)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또 다른 소방대원 ㄴ(44)씨는 유리 파편이 왼쪽 목에 떨어져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조명장치 제조 업체와 주방용품 제조 업체, 도금 및 철재 제조 업체 건물이 전부 불에 탔고, 이벤트 업체 회사와 창고는 절반가량 불에 탔다. 화재가 난 공장은 휴일이라 작업하는 노동자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확대될 가능성은 적지만 여전히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물질도 화재 진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불이 장시간 계속되면서 인천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가 확산 중으로 인근 주민은 창호를 닫고 연기 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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