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또··· 이번엔 아내 폭행혐의 입건
안병길 기자 2024. 1. 21. 19:59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6)이 골프채로 아내의 머리를 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정수근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수근은 지난 20일 오전 5시쯤 자택에서 술에 마시고 골프채로 아내 A씨(34)의 이마를 한 차례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정수근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정수근은 지난달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편 정수근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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