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살인귀 단역 지건우 작년 8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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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의 SF 판타지 '외계+인' 1부와 2부에서 양복을 입은 채 고려시대로 넘어가 살육을 자행하는 살인귀를 연기한 배우 지건우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외계+인'의 단역인 살인귀를 연기한 지건우는 작년 8월 교통사고로 숨졌다.
고인은 '외계+인'에서 양복을 입은 채 시간 이동으로 고려시대로 넘어가 보물인 신검을 차지하려고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을 마구 죽이는 외계인 살인귀를 연기해 공포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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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동훈 감독의 SF 판타지 '외계+인' 1부와 2부에서 양복을 입은 채 고려시대로 넘어가 살육을 자행하는 살인귀를 연기한 배우 지건우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외계+인'의 단역인 살인귀를 연기한 지건우는 작년 8월 교통사고로 숨졌다. 당시 그는 45세였다.
고인은 '외계+인'에서 양복을 입은 채 시간 이동으로 고려시대로 넘어가 보물인 신검을 차지하려고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을 마구 죽이는 외계인 살인귀를 연기해 공포감을 자아냈다.
'최종병기 활'(2011)로 데뷔한 고인은 '도둑들'(2012), '베를린'(2013), '변호인'(2013), '연평해전'(2015), '검사외전'(2016), '아수라'(2016), '더 킹'(2017), '1급기밀'(2018) 등에 출연했다. 조직폭력배나 북한군 공작원 등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단역을 주로 했다.
'외계+인' 제작진은 지난 10일 개봉한 2부 엔딩 크레디트에 고인의 별세를 알리는 자막을 넣어 추모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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