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299승’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1위 KB스타즈 1경기 차 추격···박지현 더블더블

아산/최서진 2024. 1.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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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가볍게 신한은행을 무너트려 위성우 감독이 WKBL 통산 299승을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1-50으로 승리했다.

2위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려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1.0경기로 줄였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 4쿼터 초반 신한은행 김진영이 5반칙으로 물러나 우리은행은 더욱 유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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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우리은행이 가볍게 신한은행을 무너트려 위성우 감독이 WKBL 통산 299승을 기록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1-50으로 승리했다. 2위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려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1.0경기로 줄였다.

박지현(2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단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도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개시 6초 만에 김단비가 탑에서 외곽슛을 터트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박지현은 우측 45도 부근에서, 나윤정은 좌측 코너에서, 최이샘은 탑에서 3점슛을 꽂았다.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순식간에 두 자리 점수 차(15-4)를 만들었다. 이어 박지현과 노현지의 외곽포까지 추가한 우리은행은 25-8로 앞섰다.

반면, 2쿼터는 득점보다 실점을 더 많이 내줬다. 11점을 올리고 15점을 맞았다. 야투 성공률이 훅 떨어졌다. 1쿼터에 4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2쿼터는 21%로 하락했다. 자유투도 1개씩 놓쳤다. 쿼터 후반 김단비, 이명관,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시도해 1개씩만 성공했다. 그래도 전반을 36-23으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신한은행을 다시 꽁꽁 묶었다. 3점슛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단 8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김단비가 외곽슛을 터트렸고, 이명관은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했다. 박지현은 김태연에게 5번째 파울을 유도해 벤치로 돌려보냈고, 자유투로만 4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51-35로 마쳤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 4쿼터 초반 신한은행 김진영이 5반칙으로 물러나 우리은행은 더욱 유리해졌다. 김소니아에게만 5점을 내줬고, 야투 성공률도 좋지 않았지만 승리는 우리은행의 것이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강계리 혼자만 두 자리 득점(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했다. 2승 15패가 된 신한은행은 5위를 유지했지만, 6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가 0.5경기로 줄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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