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산단 큰불…소방대원 부상자 2명으로 늘어

민경호 기자 2024. 1.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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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난 큰불로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난 불을 진압하다가 다친 119대원이 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 등 269명과 장비 9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다른 공장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고, 오후 5시 10분쯤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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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난 큰불로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난 불을 진압하다가 다친 119대원이 2명으로 늘었습니다.

먼저 119구조대원 50대 A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현장대응단 대원 40대 B 씨도 유리 파편이 목에 떨어져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LED 제조공장과 주방용품 제조공장 등 4천460㎡ 규모의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인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이벤트 업체 등 다른 공장 3개 동도 절반가량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 등 269명과 장비 9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다른 공장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고, 오후 5시 10분쯤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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