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측, "우크라의 도네츠크시 시장통 포격에 13명 사망"

김재영 기자 2024. 1. 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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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시 외곽의 한 시장통에 21일 포가 날아들어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친 러시아 관리들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킨기세프 지역 드론 피격은 언급하지 않고 스몰렌스크 지역에 우크라 드론 4대, 오리올란드 툴라 지역에서 2대가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앞서 우크라 드론 1대가 18일(목)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격추되었다는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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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고로드=AP/뉴시스] 지난 12월30일 러시아 비상 당국이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소방관들이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불타는 차량을 진화하고 있다. 2023.12.31.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시 외곽의 한 시장통에 21일 포가 날아들어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친 러시아 관리들이 말했다.

이 텍칠슈치크 피격으로 사망자 외 10명이 부상했다고 도네츠크주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 조직 우두머리 데니스 푸쉬린이 덧붙였다. 도네크츠시는 이 주의 주도이며 친러시아 세력이 2014년부터 장악하고 있다.

푸쉬린은 우크라 군이 포를 쐈다고 말했다. 우크라 당국은 이에 관해 언급이 없으며 푸쉬린 주장은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

또 이날 러시아 우스트-루가 항에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난 뒤 화학 수송터미날에 불이 났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 드론이 항구를 공격해 가스 탱크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화재가 난 곳은 러시아 제2 천연가스 생산업체 노바테크가 운영하는 시설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서쪽 165㎞ 지점에 위치해 있다. 킨기세프 지역에 속한 이 항구의 총관리자는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뉴스 매체 폰타카는 이날 아침 2대의 드론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모습이 탐지되었다가 이 드론이 킨기세프 지역으로 방향을 바꿔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킨기세프 지역 드론 피격은 언급하지 않고 스몰렌스크 지역에 우크라 드론 4대, 오리올란드 툴라 지역에서 2대가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앞서 우크라 드론 1대가 18일(목)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격추되었다는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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