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B1A4 산들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의문 가졌다” 눈물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피자엔 콜라’는 박봄의 ‘You And I’를 선곡했고, ‘후끈한 사우나’는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부르며 맞대결 했다.
승리는 ‘후끈한 사우나’에게 돌아갔고, 2라운드에서 패배한 ‘피자엔 콜라’의 정차는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의 메인 보컬 서다현이었다.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서다현은 “‘복면가왕’ 출연 소식도 팬사인회 도중에 알았다. 사인회 도중에 눈물이 나오더라. 그때 당시엔 너무 떨렸지만, 가면이 있어서 생각보다 덜 떨렸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다현은 또 신인상 수상에 대해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었다. 사실 지난주 댄스 메들리 힌트에서 신인상을 받은 팀들의 노래를 선곡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에스는 국내 최다 인원 걸그룹이라며, 녹화 날 기준으로 16명이라고 했다. 서다현은 트리플에스의 최종 목표 인원은 24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리플에스는 특히 팬들의 투표로 다양한 콘셉트의 유닛이 탄생한다고 했다. 인원이 많다보니 스케줄 이동 시에는 차를 4~5대 정도에 나눠 타고, 숙소도 3곳에서 나눠서 살고 있다. 또 매니저는 6~8명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플라워의 ‘축제’를 선곡한 ‘청룡열차’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한 ‘희로애락도 락이다’였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하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청룡열차’의 정체는 유키스의 멤버인 훈이었다. 훈은 지난해 유키스 데뷔 15주년을 맞아 활동을 했고, 멤버들 모두 새 소속사와 계약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훈은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과 결혼해 최근 아이를 얻었다. 아내와 첫 만남은 뮤지컬 작품에서였다고. 훈은 “저는 첫 공연 전에 배우 분들께 메시지를 보낸다. 다른 배우들은 금방 마침표로 끝나는데, (아내와는)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훈은 이어 “(연락을 이어가다가) 만나기로 했는데 촬영 지연으로 4시간을 지각했다. 그때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 고생 많았어’ 이렇게 다가와주니까 그 모습에 빠져버렸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3라운드 승리는 80대 19로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돌아갔다. 복면을 벗은 ‘후끈한 사우나’의 정체는 가수 범진이었다. 범진 “사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범진은 ‘난 괜찮아’로 유명한 가수 진주의 동생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주와 나이 차이는 17살으로, 누나는 총 4명이라고 전했다.
범진은 “(막내이다 보니) 예쁨을 많이 받았을 거라 오해하시는데 정말 전사처럼 살았다. 항상 살아남아야 했다. 고기와 냉면을 먹으면 고기는 항상 냉면 밑에 숨겼다. 명절에는 제가 요리를 했다. 그렇게 강하게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4연승에 도전하는 복면가왕 인센스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인센스는 볼빨간사춘기의 ‘너는 내 세상이었어’를 선곡하며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21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최종 승리한 사람은 ‘희로애락도 락이다’였다. 투표 결과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69표를 얻으며, 30표를 얻은 ‘인센스’를 이겼다.
그는 “가왕 가운이 굉장히 무겁다. 다음 무대 때 여러분이 입혀주신 가왕 가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을 벗은 ‘인센스’의 정체는 바로 B1A4의 메인 보컬인 산들이었다. 산들은 전역 후 첫 경연 프로그램이라며 “군 복무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원래 뭐 하던 사람이었더라?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산들은 “무대 서는 게 쉽지 않다.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 용기가 생겼다. 나도 되는구나 싶었다. 너무 행복했다. 가왕이 되고 2주 후부터 꿈을 꾸는데 누가 막 따라 오더라. 잠을 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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