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정일우 "배우 생활 18년째… 악역도 매력적인 캐릭터"
박상후 기자 2024. 1. 21. 19:33
배우 정일우가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올해로 이제 18년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밑거름이 되어준 작품이다. 데뷔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저에게 정말 감사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대 때는 (국한되는 이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뭔가 더 다른 캐릭터들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30대가 되고 보니까 그 이미지를 깬다기보다 좀 더 발전된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거미여인의 키스'로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정일우는 "매체에서 다루기 힘든 그런 작품이나 깊이가 있는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 우리 작품은 성소수자의 이야기만 다루는 게 아니라 사랑이란 그 자체의 어쩔 수 없는 쓸쓸함과 애절함을 담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지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기본적인 겉으로 드러나는 말투나 손짓이나 행동 같은 것들이 있는데 제가 요즘에 평상시에도 굉장히 여성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한다. 연극을 하는 동안에는 '몰리나' 그 자체가 되려고 항상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그런 것들이 제 몸에 배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일우는 "사실 배우의 상상력은 시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아름다움을 찾다 보면 그런 시선에서 이 사람을 공감하고 또 이해하고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그런 시선으로 작품도 바라보고 캐릭터도 분석하다 보면 좀 더 일반적이지 않은 그런 캐릭터가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끝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악역은 사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저에게도 이런 악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또 좋은 악역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올해로 이제 18년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밑거름이 되어준 작품이다. 데뷔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저에게 정말 감사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대 때는 (국한되는 이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뭔가 더 다른 캐릭터들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30대가 되고 보니까 그 이미지를 깬다기보다 좀 더 발전된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거미여인의 키스'로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정일우는 "매체에서 다루기 힘든 그런 작품이나 깊이가 있는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다. 우리 작품은 성소수자의 이야기만 다루는 게 아니라 사랑이란 그 자체의 어쩔 수 없는 쓸쓸함과 애절함을 담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지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기본적인 겉으로 드러나는 말투나 손짓이나 행동 같은 것들이 있는데 제가 요즘에 평상시에도 굉장히 여성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한다. 연극을 하는 동안에는 '몰리나' 그 자체가 되려고 항상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그런 것들이 제 몸에 배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일우는 "사실 배우의 상상력은 시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아름다움을 찾다 보면 그런 시선에서 이 사람을 공감하고 또 이해하고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그런 시선으로 작품도 바라보고 캐릭터도 분석하다 보면 좀 더 일반적이지 않은 그런 캐릭터가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끝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악역은 사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저에게도 이런 악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또 좋은 악역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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