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서 큰 불...소방대원 2명 부상
신정훈 기자 2024. 1. 21. 19:31
인천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대원 2명이 다쳤다.
21일 오전 10시 4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등 4460㎡ 규모의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웠다. 또 인근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와 이벤트 업체 등 다른 공장 3개동 절반이 탔다.
인명피해도 있었다.
이날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A(52)씨와 B(44)씨가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3시간 39분 만인 오후 5시7분쯤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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