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막아' 웸반야마의 신무기, 워싱턴 DC를 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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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높이를 어떻게 막을까...' 223.5cm의 장대, 빅터 웸반야마의 앨리웁 레이업이 스퍼스의 신무기가 되고 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131-127로 제압했다.
워싱턴은 개인능력을 활용한 돌파를 자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으며, 샌안토니오는 패스워크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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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 높이를 어떻게 막을까...' 223.5cm의 장대, 빅터 웸반야마의 앨리웁 레이업이 스퍼스의 신무기가 되고 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131-127로 제압했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빅터 웸반야마로, 28분간 24득점 8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선수 중 최다득점을 올렸다.
워싱턴에서는 마빈 배글리가 36분간 21득점 12리바운드 2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승리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양 팀이 동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는 서로 페인트존을 비우고 미드레인지를 적극 견제하는 수비를, 2쿼터에는 골밑-외곽 싸움이 펼쳐졌다.
워싱턴은 개인능력을 활용한 돌파를 자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으며, 샌안토니오는 패스워크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웸반야마의 높이를 기반으로 한 앨리웁이 계속 펼쳐지며 한때 53-45 8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72-66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3쿼터에서는 워싱턴이 벌어졌던 6점을 따라붙으며 100-100 균형을 맞췄다. 2쿼터와 마찬가지로 워싱턴은 핸들러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한 3점-페인트존 돌파를, 샌안토니오는 패스워크를 통한 빈틈 공략을 노렸다.
경기 중간에는 배글리가 허탈해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웸반야마의 앨리웁 레이업을 막으려 했으나, 점수와 함께 앤드원만 내준 것이었다. 배글리가 웃으며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4쿼터에는 경기종료 2분 전까지 121-121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것은 파울이었다.
127-126으로 1점 앞선 상황, 경기 막바지 승리를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던 워싱턴은 경기시간 30초를 남기고 연달아 3개의 파울을 내줬고, 제레미 소핸과 트레 존스, 데빈 바셀이 6개의 자유투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결국 이 파울로 인해 갈려버린 경기는 그대로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한 서부 꼴찌 샌안토니오는 4연패를 끊고 8승째를 올렸으며, 동부 15팀 중 14위인 워싱턴은 3연패, 34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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