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산업단지 큰 불···소방대원 2명 부상

백승목 기자 2024. 1. 21. 19: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 서구 산업단지내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로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난 불을 진압하던 119구조대원 A씨(52)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현장대응단 대원 B씨(44)도 유리 파편이 목에 떨어져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등 4460㎡ 규모의 공장 3개 동을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1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대원 등 269명과 장비 9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다른 공장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대응발령 3시간 39분 만인 이날 오후 5시7분쯤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LED 제조 공장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