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지건우 교통사고 사망, '외계+인' 2부 1백만 돌파 선전 속 '비보' [종합]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외계+인'에 출연한 배우 지건우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게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영화 '외계+인'(각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가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배우 지건우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외계+인'은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 분)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 분)을 비롯해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분), 신검을 노리는 자장(김의성 분),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에 힘입어 영화는 2부 개봉 12일째인 오늘(21일),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부가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개봉 2주차까지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배우 지건우가 세상을 떠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5세. 지건우의 비보는 공교롭게도 '외계+인' 2부를 통해 알려졌다. 영화 말미 엔딩 크레잇데 '고(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이 나온 것. 지건우는 극 중 살인귀 역으로 활약한 배우다.
이와 관련 '외계+인' 측은 21일 OSEN에 "배우 지건우 님이 사망한 게 맞다.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하셨다. 최근 개봉한 '외계+인' 2부 엔딩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슬퍼하면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건우는 '우는 남자', '연평해전', '도둑들', '검사외전', '아수라', '더 킹', '1급 기밀', '검객, '핫블러드'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외계+인'에서는 신검을 두고 무륵과 몸싸움을 하는 살인귀로 1부에서 초반부를 장식하며 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에 연기 인생을 미처 다 피우지 못한 지건우의 마지막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컷.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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