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기온 뚝…내일부터 나흘간 강추위
[앵커]
오늘 밤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매서운 한파가 시작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대부분 지역은 밤 9시부터 한파 주의보가 발효되고, 이번 한파는 나흘 정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가득 내려앉은 고속도로 터널 사이로, 차량이 조심스럽게 나고 듭니다.
눈발이 약해지면서 강원 영동과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와 주의보는 오늘 아침 6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파가 시작됩니다.
월요일인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정도나 크게 떨어지고, 한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또,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갑니다.
이달 들어 예년 기온이 웃도는 날이 많아 이번 한파는 더욱 매섭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급변하는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나타나는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와 세탁기 결빙 등에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한파는 목요일까지 나흘 정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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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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