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승 3무 85골 20실점’ 알론소의 레버쿠젠, 유럽 5대 리그 유일한 무패 클럽

[포포투=정지훈]

24승 3무 85골 20실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여전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48점이 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7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분 텔라의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18분 타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이 터지면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2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여전히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5승 3무, 모든 대회에서 24승 3무를 기록하는 동안 85골 2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었던 알론소 감독은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 코치,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다.

성인 무대의 감독 데뷔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알론소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부터 17승 10무 10패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전인 감독 체제에서 하위권까지 떨어졌던 팀을 리그 6위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다. 레버쿠젠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알론소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주며 팀의 무패와 선두를 이끌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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