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관, 사격 훈련 2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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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해 신임 경찰관의 사격·전자충격기 훈련 빈도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치안 수요 확대에 따른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경찰공무원법, 공무원 인재개발법 등에 근거해 매년 수립되는 인재개발 기본계획에는 연간 교육·훈련과정의 내용과 운영방식 등이 담긴다.
올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총 5000여명의 신임 경찰관이 의무적으로 받게 되는 사격훈련에서 1인당 사격발수가 기존 290발에서 590발로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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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충격기 훈련도 강화할 계획
경찰이 올해 신임 경찰관의 사격·전자충격기 훈련 빈도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치안 수요 확대에 따른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경찰 인재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찰공무원법, 공무원 인재개발법 등에 근거해 매년 수립되는 인재개발 기본계획에는 연간 교육·훈련과정의 내용과 운영방식 등이 담긴다.
올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총 5000여명의 신임 경찰관이 의무적으로 받게 되는 사격훈련에서 1인당 사격발수가 기존 290발에서 590발로 대폭 확대된다.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훈련할 수 있도록 이동식 현장사격 훈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임뿐 아니라 전체 외근 경찰관 5만여명에 대한 사격훈련도 달라진다. 정례사격 외 수행하는 특별사격 횟수가 연 2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별 실전형 훈련으로 개선된다. 특히 흉기난동, 사제총기 등 최근 위협이 커지는 시나리오에 맞춰 특화된 대응 훈련이 진행될 방침이다.
범죄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자충격기 훈련도 강화된다. 신임 경찰관의 전자충격기 훈련은 3발에서 8발로, 외근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은 연간 2발에서 3발로 늘어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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