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원장 “3선 이상·올드보이·586에 감점 계획 없어”

김성주 2024. 1.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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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그리고 '586'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공천 심사에 감점을 줄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윤용조 전 당 대표실 부국장이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그것은 일고의 여지도,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인사가 민주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동지들을 일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공관위에서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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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선 이상'이나 '올드보이', 그리고 '586'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공천 심사에 감점을 줄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분들 가운데는 당과 나라를 위해 출마를 해야 할 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다만, "선당후사,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후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김민기 의원이 솔선수범한 것처럼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바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당 사무총장이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 지역구에 나오려던 인사들이 모두 검증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아 '친명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는 "그분들의 탈락이 오비이락이라고 하필이면 사무총장과 검증위원장 선거구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검증위에서 651명 중 21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극히 작은 숫자로 대부분은 그냥 공관위로 넘어갔다"며 "계파에 관계 없이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아울러 공관위의 '도덕성 검증'과 관련해선 "5대 혐오범죄를 중심으로 심사하라고 공관위원들에게 일러줄 작정"이라며 ▲ 성범죄 ▲ 음주운전 ▲ 직장 갑질 ▲ 학교폭력 ▲ 증오 발언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윤용조 전 당 대표실 부국장이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그것은 일고의 여지도,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인사가 민주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동지들을 일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공관위에서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다만 "문재인 정부 하에서 지금의 검찰 정권의 탄생에 본의 아니게 기여한 분들이 있다면, 우리가 조치하겠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책임감은 느껴야 하지 않겠느냐는 사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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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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