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 사의

허욱 기자 2024. 1.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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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47·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법무실 송무심의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 /뉴스1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심의관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변호사 개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0월 법무부 법무심의관에 임명됐다. 작년 1월부터는 송무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는 주요 보직을 개방형 직위로 바꾸고 일반직 공무원이나 외부 전문가 등을 임명했다. 정 심의관이 근무한 송무심의관도 이런 자리 중 하나였다.

정 심의관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6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약 11년간 판사로 근무하던 정 심의관은 2011년엔 외교부에서 독도법률자문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2017년부터 방위사업청으로 자리를 옮겨 원가검증팀장, 국제협력총괄담당관, 특수함·지원함사업팀장 등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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