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4시간 178명 사망해 누적 2만5105명…하루평균 237명

김재영 기자 2024. 1.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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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통치의 가자 지구 보건부는 21일 이날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178구의 시신이 가자 병원에 당도해 10월7일 전쟁 개시 후 누적 사망자가 2만5105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가자 보건부는 사망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나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해 전쟁 관련 사망자로 본다.

누적 사망자와 방치 시신를 합하면 3만3000명으로 가자 지구 총인구 225만 명의 1.47%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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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1400명 사망에 인질 130명 미석방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14일 남부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향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4.01.1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하마스 통치의 가자 지구 보건부는 21일 이날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178구의 시신이 가자 병원에 당도해 10월7일 전쟁 개시 후 누적 사망자가 2만5105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1일은 전쟁 107일째이며 106일 동안 가자에서 전쟁 관련으로 하루 평균 237명 씩 목숨을 잃었다는 계산이다. 가자 보건부는 사망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나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해 전쟁 관련 사망자로 본다.

사망자 외에 8000명 정도가 폭사하거나 잔해 등에 깔려 숨진 뒤 수습되지 못하고 공습 및 전투 현장에 시신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사망자와 방치 시신를 합하면 3만3000명으로 가자 지구 총인구 225만 명의 1.47%에 해당된다. 사망자의 70% 가까이가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여성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 외에 하루 새 30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추가돼 총 6만2681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10월7일 하마스의 남부 침입 기습 때 군인 300여 명 포함 1200명 가까이가 사망하고 이후 전쟁 개시 후 전사자 195명 등 210여 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총 사망자는 1400명 정도이며 250명이 가자로 인질 납치되어 130여 명이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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