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 살리길"…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발표

정준기 2024. 1.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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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윤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이 3월 초 발표된다"며 이 같은 윤 대통령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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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구는 3월 초에 시범지역을 처음 공개한다.

대통령실은 21일 "윤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이 3월 초 발표된다"며 이 같은 윤 대통령 발언을 전했다. 특구는 각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유아부터 대학까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과 협력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구 선정을 앞두고 "각 지역 특성이 살아 있는 다양한 지역 살리기 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정주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필수 의료 패키지'를 지목했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지원, 지역인재 정주 시스템 구축, 디지털 교육혁신, 지역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 모델이 적용된다. 지난달 11일 시작된 1차 공모는 2월 9일까지 진행돼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다. 2차 공모는 5월 시작돼 7월에 특구를 추가로 지정한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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