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리바운드에서 지지 않았다”…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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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홈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14-9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와 스틸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승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드렸듯이 리바운드에서 안 졌다. 투맨 게임과 체크백을 잘해줬다. 들어가고자 하는 선수마다 의욕이 컸다.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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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홈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14-90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3승 21패로 단독 7위를 유지했다. 또 6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3.5게임 차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와 스틸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특히 앞선의 박지훈(184cm, G) 과 최성원(184cm, G)은 투맨 게임과 돌파 등 장기를 살리며 정관장의 공격을 완성 시켰다.
여기에 빅맨 로버트 카터 주니어(206cm, F)와 이종현(203cm, C)까지 현대모비스의 빅라인업을 공략하면서 3쿼터 종료 시점에 90-63으로 만들면서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이날 정관장은 박지훈 29점 5어시스트, 최성원 26점 10어시스트, 로버트 카터 주니어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승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드렸듯이 리바운드에서 안 졌다. 투맨 게임과 체크백을 잘해줬다. 들어가고자 하는 선수마다 의욕이 컸다.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정관장은 앞선의 박지훈과 최성원의 활약이 좋았다. 김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세트 오펜스로 들어가는 것이 있었다. (박)지훈이와 (최)성원이에게 1대1 속공 상황에서 밀어붙이라고 했다. 여러 가지가 잘된 거 같다. 두 가드도 마찬가지고 칭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종현 역시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하며 1라운드 때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역할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저쪽도 울산에서 게임 하고 와서 힘든데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더블더블을 했는데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리바운드만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 할 거 같다. 그동안 능력은 있는데 적극적이지 못했다. 오펜스에서 풀린다. 오늘 게임의 중요성도 있지만, 개인 운동도 열심히 한다. 팀 훈련 말고도 보강훈련 슈팅 등 장점으로 부각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로버트) 카터 선수도 힘들 것이다. (게이지) 프림도 맡아야 하고 (케베) 알루마도 맡아야 했는데 잘해줬다. 확실히 처음 뽑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머리가 좋다. 점점 계속 좋아지는 거 같다. 내일 필리핀 원정 가야 한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정관장전 3연승 때의 모습이 실종되었고 최진수(202cm, F), 장재석(202cm, C) 등 빅 라인업 대응이 완벽하지 못했다. 케베 알루마(206cm, F) 17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205m, C)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야투 성공률 46%(37/80)이 떨어졌다.
패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할 말이 없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체력 핑계 댈 거 없이 저부터 잘못했다. 저와 (박)무빈이까지 54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경기인데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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