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다 26점 활약’ 정관장 최성원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PO 진출 가능”

안양/조영두 2024. 1.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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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다 26점을 올린 최성원(29. 184cm)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 정관장 최성원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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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데뷔 최다 26점을 올린 최성원(29. 184cm)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 정관장 최성원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최성원과 더불어 생일을 맞이한 박지훈(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 정관장은 114-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성원은 “오랜만에 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 오늘(21일) 경기를 통해 우리팀이 플레이오프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박)지훈이 형이 매번 생일 때 졌다고 했는데 오늘은 이겨서 의미가 크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최성원이 올린 26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5일과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올린 20점. 그는 불과 두 달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또 한번 경신했다.

“내가 잘한 것보다 팀원들이 하나가 됐다.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고, 팀도 승리했다. 무엇보다 지훈이 형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최성원의 말이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3승 21패가 되며 7위를 유지했다. 6위 현대모비스(16승 17패)와 승차가 3.5경기로 아직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최성원은 “우선 부상선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그동안 부상 여파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충분히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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