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봉준호 영화 '옥자' 출연, 처음엔 돼지 키우는 女 역할인 줄"

김노을 기자 2024. 1. 21.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출연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은) 늘 특이한 영화를 만드는 분이지 않나. 영화 '괴물'에서는 배우 오달수 선배가 괴물 역할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달수 선배도 했는데 내가 못할 건 없지 않나"라고 '옥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요정재형
배우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출연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1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는 '효리야, 네 연기 선생님 오셨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은은 자신이 영화 '옥자'에서 돼지 옥자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에 대해 "(봉준호 감독이) 보여줄 게 있다고 해 비밀스럽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사진=요정재형
이어 "처음엔 '돼지를 키우는 여자 역할인가' 싶었다"며 "미국에도 간다고 하길래 미국 가는 로드무비인가 싶었다. 그런데 거기 돼지 역할이 있는데 그걸 해달라는 거다. 돼지는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은) 늘 특이한 영화를 만드는 분이지 않나. 영화 '괴물'에서는 배우 오달수 선배가 괴물 역할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달수 선배도 했는데 내가 못할 건 없지 않나"라고 '옥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님이 그런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뭔가를 하게 한다. 사람을 꼬신다. '이 사람과 일을 하면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 같아'라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