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수중 핵실험 주장에 “과장·조작”

안영국 2024. 1.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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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1일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과장·조작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만약 시험했다면 일종의 어뢰로 추정되는데, 핵 추진 체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직경 1m 이하의 어뢰에 들어갈 만한 소형 원자로 개발 사례는 전무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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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24년 시정연설 관철을 독려하는 선전화가 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1일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과장·조작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만약 시험했다면 일종의 어뢰로 추정되는데, 핵 추진 체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직경 1m 이하의 어뢰에 들어갈 만한 소형 원자로 개발 사례는 전무하다”고 일축했다.

다만 “북한이 사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진위 확인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진위 여부를 떠나 한미 연합 정보감시정찰(ISR)을 활용해 북한의 핵어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무기체계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의 담화문을 보도하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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