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 에코프로 저가 줍줍…삼성전자·셀트리온·펩트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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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사람들은 지난 12~19일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를 123억7000만원어치 사들였다.
에코프로가 지난주 14.33% 하락하자 저점 매수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사용하는 투자 고수(수익률 상위 1%)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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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사람들은 지난 12~19일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를 123억7000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액 1위다. 에코프로가 지난주 14.33% 하락하자 저점 매수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튬 가격이 한 해 전보다 80% 넘게 떨어지며 수익성 하락 우려로 에코프로 주가는 2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산가들은 지난주 삼성전자도 대거 사들였다. 9일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5.0% 감소했지만 올해 반등 기대가 높다. 반도체 주식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주도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사용하는 투자 고수(수익률 상위 1%)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이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인 펩트론도 대거 사들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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