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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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열렸다.
'100년의 희망, 부제 : 김대중 대통령의 부치지 못한 편지'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김두관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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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열렸다.
'100년의 희망, 부제 : 김대중 대통령의 부치지 못한 편지'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김두관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백현경 바이올리니스트와 지역 합창단 등의 공연을 보며 김 전 대통령을 기렸다.
음악회에 앞서 김대중재단 경남지부회 발대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초대 경남지부회장을 맡은 김두관 의원은 대회사에서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경남지부를) 설립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김 전 대통령은) 민주 정부를 수립한 위대한 승리자이자 '사형수에서 대통령'이라는 기적을 이루신 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덕분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과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경남에서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잘 계승하고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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