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측 보건부 "개전후 사망자 2만5천명 넘어"

김상훈 2024. 1. 21.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소탕전이 10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 수가 2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178명이 죽고 293명이 부상, 지난해 10월 7일 개전 후 누적 사망자는 2만5천105명, 부상자는 6만2천68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전쟁중 발생한 친척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성.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소탕전이 10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 수가 2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178명이 죽고 293명이 부상, 지난해 10월 7일 개전 후 누적 사망자는 2만5천105명, 부상자는 6만2천68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상자 수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약 4%에 해당한다.

하마스는 사망자 가운데 자체 무장대원 수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지난주까지 가자지구 전쟁을 통해 9천명 이상의 하마스 대원을 제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쟁을 촉발한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 영토에서 사살된 하마스 대원 1천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하마스 측 사망자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사들과 탱크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전체 하마스 대원 가운데 20∼30%만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전쟁 발발 이전 하마스 병력 규모가 2만5천∼3만명 선이었을 것으로, 이스라엘은 3만명 선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우파 연정이 목표로 삼는 하마스 섬멸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최대 2만명가량의 대원을 더 사망케 해야 한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