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푸틴, 빠른 시일 내 방북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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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뜻을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아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을 때 조만간 평양을 방문할 용의를 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고 북한 외무성 보좌실을 인용해 조선중앙통신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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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할 뜻을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고 북한 외무성 보좌실을 인용해 조선중앙통신은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이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2000년 7월19일 김정일과 평양 정상회담 이후 24년 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김 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날짜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 15~17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 방러 기간 북한은 양국 간 전략·전술적 협력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에 적대적인 동맹국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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