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허술한 위기 관리에 '진땀' 무승부…황인범이 살린 클린스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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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 2 진땀 무승부를 거두면서, 허술한 위기 관리 능력과 거친 대인 방어를 극복하지 못하는 개인기 부족이 자칫 요르단전 첫 패배를 부를 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요르단과의 무승부로 득실 차에 밀려 조 2위에 머물게 된 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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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 2 진땀 무승부를 거두면서, 허술한 위기 관리 능력과 거친 대인 방어를 극복하지 못하는 개인기 부족이 자칫 요르단전 첫 패배를 부를 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클린스만호는 전반 25분까진 경기를 지배했지만, 이후 요르단의 강한 전방 압박과 측면 공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갈 때까지 1대 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미드필더 황인범의 해결사 기질이 빛나면서 겨우 비길 수 있었습니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황인범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요르단 수비수 발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전반 9분엔 황인범의 예리한 논스톱 침투 패스가 손흥민의 패널티킥까지 이어지며 한국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선수들에게) 격려보다는 저희들의 실수로 인해서 골을 실점 하는 상황들이 되게 많았는데 이런 부분들은 개선돼야 한다는 얘기들 많이 했던 것 같고….]
요르단과의 무승부로 득실 차에 밀려 조 2위에 머물게 된 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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