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올림픽 金’ 고다이라 나오 “6년 만에 다시 오니 가슴이 뛴다” [2024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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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가슴이 굉장히 뛰네요."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오발'을 찾은 고다이라는 취재진과 만나 "6년 만에 다시 이곳 오발에 오니 가슴이 굉장히 뛴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은 내 인생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만한 대회"라며 "당시 대회에 참가했을 때, 오발에 와서 관중석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경기장을 한 번 둘러봤다. 그래서 이 자리에 이렇게 다시 오게 된 것이 기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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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6년 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가슴이 굉장히 뛰네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신기록(36초 94)을 갖고 있는 ‘전설’ 고다이라 나오(38)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을 찾았다.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오발’을 찾은 고다이라는 취재진과 만나 “6년 만에 다시 이곳 오발에 오니 가슴이 굉장히 뛴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고다이라에게 2018년 평창올림픽은 남다른 곳이다. 이곳에서 여자 500m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010 베이징 올림픽·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제치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은 내 인생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만한 대회”라며 “당시 대회에 참가했을 때, 오발에 와서 관중석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경기장을 한 번 둘러봤다. 그래서 이 자리에 이렇게 다시 오게 된 것이 기쁘다”라고 했다.
고다이라가 유소녀 선수 시절 청소년올림픽이 없었다. 청소년 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열린 뒤로 오래 4회째를 맞았다. 고다이라는 “젊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한다. 미래를 향해 갈 때 그 부분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고다이라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상대가 없으면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 점을 꼭 기억해 상대 선수를 존중하길 바란다. 서로 존중하며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고다이라는 2022년 전일본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대학 강연, 사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다이라는 “어릴 때부터 스케이트만 탔기 때문에 은퇴 후에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1년에도 일본 전역을 몇 번씩 돌아다니며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오는 22일 이상화(35)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 두 사람은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이상화는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고다이라를 만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고다이라는 “(이)상화를 만나면 꼭 안아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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