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윤현수 "차은우와 한 앵글? 부담스러웠죠" 웃음 [MD인터뷰]

이승길 기자 2024. 1.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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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 아우터유니버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주목받는 신예배우 윤현수(24)를 만났다. 첫 인상은 요즘 핫한 배우들의 얼굴을 조금씩 닮은 세련된 미남. 그런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꾸밈없고 편안한 매력이 있다. '청량하다'란 표현이 떠올랐다.

"작년이 제일 바쁜 한 해였어요. 그렇게 노력한 만큼 작품이 잘 나왔으면 좋겠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열심히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윤현수는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최율 역으로 출연했다. 데뷔작은 2021년 방송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이후 '킬힐', '소년비행', '청춘블라썸'을 거쳐 '오늘도 사랑스럽개'까지 차근차근 걸어왔다. 하이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새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윤현수 / 아우터유니버스 제공

인기를 실감하느냐란 질문에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또 윤현수를 검색하면 결과가 많이 나온다던가, 동생의 친구들이 날 안다던가"라고 답하며 수줍게 웃어보인 윤현수.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무기도 "내츄럴한 모습"이라고 했다.

"(최율이 '오늘도 사랑스럽개') 웹툰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은 캐릭터이지만, 실제 사람일 때 더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센스가 사랑스럽고 귀엽네'라는 말을 듣고 싶었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 '매력이 많이 친구구나'고 봐주셨으면 했어요."

"삼촌 역할로 등장한 배우 겸 가수 차은우와 한 앵글에 잡히는 게 부담스럽진 않았냐"란 짓궂은 질문도 건네봤다. 윤현수는 "부담스러웠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처음에는 작품을 함께 할 삼촌이 누군지 몰랐는데, 감독님이 '네 삼촌이 차은우야'라고 하셨어요. 그 순간 살짝 내려놨죠.(웃음) 그래도 잘 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살도 빼고, 염색도 했어요. 삼촌(차은우)은 정말 잘 생겼거든요.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 나는 게 처음 촬영이 삼촌과 붙는 장면이었어요. 그런데 대사를 하려고 눈을 마주쳤는데, 그 순간 제가 얼어버리더라고요."

연기 호흡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삼촌이 현장에서 참 잘해주셨어요. 덕분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규영 누나도 잘 챙겨줬고, 친구로 나온 김이경, 신준항 배우와의 케미도 좋았죠."

윤현수 / 아우터유니버스 제공

"항상 날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는 가족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하는 윤현수. 그는 2024년에도 바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차기작인 티빙 '러닝메이트'의 촬영을 마친 상태고, 상반기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수사반장 1958' 촬영을 잘 마무리하는 게 일단의 목표에요. 또 빨리 차기작을 찾아서, 쉬지 않고 일을 했으면 좋겠고요. 최종 목표요? 사랑을 주는 배우,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도 누군가에게서 행복을 받고 배우의 꿈을 키웠기 때문에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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