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행기에선 보고픈 예능 맘껏 볼 수 있어요?”…기내 VOD 맛집은 어디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1. 21.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내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VOD 서비스를 찾는 탑승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항공업계가 콘텐츠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8일 2024년 새해를 맞아 기내 VOD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어서울]
최근 기내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VOD 서비스를 찾는 탑승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항공업계가 콘텐츠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8일 2024년 새해를 맞아 기내 VOD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고객이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OD(Video On Demand)란 사용자가 방송을 요청만 하면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VOD 서비스를 통해 탑승객들은 하늘 위에서 최신 영화는 물론 드라마, 예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LCC 중에서는 에어서울이 최초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기내 VOD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 2020년 2월 기내 모니터를 통해 영화 등 상영물을 시청할 수 있는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멈추면서 기내 VOD 서비스도 중단됐지만 지난해 1월 엔데믹을 맞아 약 3년여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4~5시간 이상 운항하는 동남아 노선에서는 특히 기내 VOD 컨텐츠에 대한 호응과 만족도가 특히 높다”며 “또 기내 컨텐츠 이용시 자연스럽게 맥주 등 간식 구매가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부가 매출이 중요한 LCC로서는 기내 VOD 제공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격월로 VOD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홀수달에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홀드백 기간으로 인한 일부 지연만 제외하면 고객들은 최신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홀드백 기간이란 영화관에서 상영이 종료된 이후 다른 유통 플랫폼으로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매달 상영되는 콘텐츠 목록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다.

대한항공 역시 VOD 콘텐츠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다. 영화, TV 프로그램, 오디오 프로그램 등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매월 최신작 영화, TV 시리즈, 음악 등 오디오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또 일부 국내선, 단거리 노선의 경우 휴대폰과 같은 개인 휴대기기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기종도 있다. 이는 개인 휴대폰으로 미디어 시청에 익숙한 트렌드에 부응하는 진화된 서비스로 기내 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근 AVOD 스크린을 업그레이드해 모던한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이고 있다”며 “엄선된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고 세련된 스크린에서 보실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