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려식물 집사들' 돕는다"…그루우, 프리A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4. 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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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설립된 그루우는 식물 물주기 다이어리를 비롯,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식물병원과 식물이름을 찾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드너(이용자)들이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식물별 질병의 사진과 가드닝 팁, 질의응답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식물관리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그루우는 가드너들의 식물을 같이 키워주는 '유료 멤버십', 신규 식물을 구매하면 같이 키워주는 '관리형 커머스' 등을 통해 수익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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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성장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그루우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넛지헬스케어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그루우는 식물 물주기 다이어리를 비롯,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식물병원과 식물이름을 찾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드너(이용자)들이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식물별 질병의 사진과 가드닝 팁, 질의응답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식물관리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8만개 이상의 식물을 등록해 성장 과정을 기록했다.

그루우는 가드너들의 식물을 같이 키워주는 '유료 멤버십', 신규 식물을 구매하면 같이 키워주는 '관리형 커머스' 등을 통해 수익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휘광 그루우 대표는 "화훼시장 소비자가 겪는 고질적 문제는 유통 과정이 아니라 키울 줄 모른다는 막막함"이라며 "이는 고도화된 디지털 연결과 AI를 통해 한계비용 없이 해소될 수 있다. 글로벌 '식물 집사'의 소비 경험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가드닝은 해외에서 멘탈 헬스케어 효과로 각광 받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라며 "그루우는 초기인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이용자 경험과 리텐션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있다. 글로벌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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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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