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이상' 이기제·김태환 팀 훈련 제외…황희찬·김진수 회복 긍정적

김진엽 기자 2024. 1. 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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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21일 오후 4시30분 (한국시간) 카타르의 엘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회복 훈련을 했다.

경기 후 휴식이 클린스만호의 일반적인 일정이었으나, 이날은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 경기력에 불만을 갖고 수정 및 보완을 위해 회복 훈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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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요르단전 경기력 부진으로 회복 훈련
26인 스쿼드 중 23명 훈련장에 참석해
선발 그룹과 벤치 그룹 나눠 훈련 진행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4.01.21.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21일 오후 4시30분 (한국시간) 카타르의 엘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회복 훈련을 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승리해 조기에 16강을 확정하고 조 1위 조별리그 통과를 노렸지만,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경기 후 휴식이 클린스만호의 일반적인 일정이었으나, 이날은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 경기력에 불만을 갖고 수정 및 보완을 위해 회복 훈련을 추진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26명 중 23명이 참석했다. 부상으로 팀에서 빠진 김승규(알샤밥)는 아직 카타르에 머물고 있다. 요르단전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는 이기제(수원삼성)와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이 있는 김태환(전북현대)이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제와 김태환은 호텔에 남아 개별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기제는 경기 종료 후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 지켜봐야 하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제와 김태환이 컨디션 문제로 빠졌지만, 기존 부상자인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는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진수가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 훈련장으로 나오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4.01.21. ks@newsis.com


황희찬은 훈련 시작 약 30분 전에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나와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그리고 코치와 공을 주고받으면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김진수도 카타르 입성 후 이날 처음으로 볼 터치를 시작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회복에 집중했다. 요르단전에 선발로 나선 베스트일레븐과 후반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많이 쓴 선수들이 그룹을 이뤄 따로 러닝 훈련을 했고,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끼리 모여 다른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러닝 훈련을 하는 그룹과 함께 뛰었다. 홍현석(헨트) 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조 타 경기장 상황에서 따라 조 순위가 결정된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2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4.01.21.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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