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에… 대통령실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

최고나 기자 2024. 1.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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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북 주장은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사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진위 확인이 제한된 상황"이라면서 "주장의 진위를 떠나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감시정찰(ISR)을 활용해 북한의 핵어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무기체계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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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북 주장은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1일 "만약 시험했다면 일종의 어뢰로 추정되는데, 핵 추진 체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직경 1m 이하의 어뢰에 들어갈 만한 소형 원자로 개발 사례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사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진위 확인이 제한된 상황"이라면서 "주장의 진위를 떠나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감시정찰(ISR)을 활용해 북한의 핵어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무기체계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군은 이미 유사시 해당 무기체계의 발진기지에 대한 압도적 타격 능력을 보유 중으로, 대잠전력 및 항만 방호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 군은 연합 ISR 자산 및 미사일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이 보유한 어떠한 미사일도 탐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날로고도화되는 북 미사일 능력 대응을 위해 복합다층방어체계 구축을 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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