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맞이 축포’ 박지훈, 현대모비스 상대로 커리어하이 29점 폭발···정관장은 24점차 완승

안양/조영두 2024. 1.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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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이한 박지훈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훈과 로버트 카터가 각각 9점씩 책임진 정관장은 1쿼터를 34-18로 앞서갔다.

박지훈을 앞세운 정관장은 전반을 64-46으로 마쳤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더불어 최성원(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로버트 카터(24점 8리바운드)가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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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생일을 맞이한 박지훈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14-90으로 승리했다.

일등공신은 주전 포인트가드 박지훈이다. 박지훈은 26분 43초를 뛰며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야투 16개를 던져 12개를 적중시켰고, 자유투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지훈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성공시켰고, 중거리슛 또한 림을 갈랐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박지훈과 로버트 카터가 각각 9점씩 책임진 정관장은 1쿼터를 34-18로 앞서갔다.

2쿼터는 박지훈을 위한 무대였다. 그는 야투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는 불붙은 박지훈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박지훈은 전반 야투 10개 중 무려 9개가 림을 갈랐다. 그의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지훈을 앞세운 정관장은 전반을 64-46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처음으로 3점슛을 던진 박지훈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최진수의 공을 재치 있게 쳐내 실점을 막기도 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그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케베 알루마에게 향하는 공을 스틸에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후 돌파와 함께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4쿼터 초반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난 정관장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박지훈이 올린 29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된다. 종전 기록은 부산 KT(현 수원 KT) 소속이었던 2017년 10월 29일 서울 삼성전에서 올린 26점. 무려 2274일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1월 21일은 박지훈의 29번째 생일이었기에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더불어 최성원(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로버트 카터(24점 8리바운드)가 힘을 냈다. 2연승을 달리며 7위(13승 21패)를 유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15점 5리바운드)과 알루마(17점 6리바운드)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3승 21패가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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