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빌라·오피스텔 잇단 화재…10명 중경상(종합)

김선호 2024. 1.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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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주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부산 기장군 빌라 2층 작은 방에서 불이 나 주방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2시 12분께에는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 4층 주방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쳤다.

50대 여성이 불난 집을 빠져나오다가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구조·대피 과정에서 7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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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빌라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1일 부산 다세대주택에서 잇달아 불이 나 주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부산 기장군 빌라 2층 작은 방에서 불이 나 주방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빌라 2층에 있던 60대 부부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문이 열린 방에서 바람에 흩날린 종이가 촛불에 닿아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 12분께에는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 4층 주방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쳤다.

50대 여성이 불난 집을 빠져나오다가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구조·대피 과정에서 7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화재 발생 17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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